안녕하세요. 오늘의 soso HAN story는 우리 몸에 좋은 '곤드레'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곤드레
쌍떡잎식물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엉겅퀴의 사촌 식물입니다. 흔히 강원도 사투리인 곤드레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한국에서 자생하는 엉겅퀴 종류로 산이나 들에서 자라며 최대 1m까지 성장합니다.
일반적으로 4월 ~ 5월 즈음에 성장하기 시작하며, 8월 ~ 9월 경에 꽃이 핍니다. 공교롭게도 고려엉겅퀴의 수확 시기는 이 시기의 딱 중간에 해당하는 6월 ~ 7월 시기입니다. 보통 수확할때는 잎만 수확하지만 줄기도 수확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은근히 꽃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엉겅퀴의 사촌답게 이쪽도 줄기와 잎에 잔털이 꽤나 많은 편이지만, 아프기까지 한 엉겅퀴에 비하면 굉장히 많이 순한 편입니다. 게다가 엉겅퀴에 비해 독성도 낮아서 식용이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이 덕분에 후술할 각종 요리 문화들이 발달했습니다. 다만 이로 인해 식용 뿐만 아니라 약용으로도 쓰이는 엉겅퀴와는 달리 고려엉겅퀴는 철저하게 식용으로만 쓰입니다.
한국 전역에서 자생하는 종이지만, 가장 대표적인 수확지는 강원도입니다. 후술할 곤드레밥이라는 요리도 원래 강원도 요리였습니다.
고려엉겅퀴는 파종 후 수확 시기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구황작물로도 많이 쓰였으며, 잎과 줄기를 식용으로 쓰입니다. 사촌인 엉겅퀴와는 달리 독성이 낮고 표면도 덜 거칠어서 식용에 적합하며, 특유의 잔잔하게 깔리는 은은한 향취가 핵심입니다. 다만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는 잘 없고 건조한 다음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가장 유명한 방법은 역시 밥을 지을때 같이 넣고 지어서 향이 베어들게 만든 곤드레밥입니다. 사실 이 곤드레라는 이름은 고려엉겅퀴를 일컫는 강원도 사투리인데, 고려엉겅퀴가 주로 쓰이는 쪽이 이 곤드레밥이기 때문에 고려엉겅퀴를 일컫는 표현들 중에선 곤드레라는 표현이 제일 유명해졌습니다. 오히려 곤드레는 알아도 고려엉겅퀴라는 이름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이 외에도 단순하게 기름과 소금에 무쳐서 나물로 해먹는 방법도 유명하다. 쌈채소로 먹기도 하고, 장아찌를 만들어 먹을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국에 넣어서 끓여먹거나, 각종 다짐소에 넣어서 만두 속이나 전으로 만들어 먹을수도 있습니다. 이래저래 섭취법이 무궁무진한 식물입니다.
흔히 알려진 곤드레 만드레라는 어구와의 연관성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인터넷 상에는 바람 부는 날 곤드레가 흩날리듯이 사람이 비틀거린다고 붙은 말이라느니, 고주망태(고주 = 곤드레, 망태 = 만드레)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등의 민간어원들이 떠돌아 다니는데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며 국립국어원에서도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여하튼 현재는 곤드레 만드레는 사람이 취해서 비틀거리는 모양새를 일컫는 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곤드레의 효능 및 영양성분
철분, 칼슘, 인 함유
빈혈 예방, 뼈를 튼튼, 식물성 단백질
간 보호, 뇌기능 도움, 노화 예방
'자연숲'이란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곤드레 밭입니다.
수확하고 냉동 보관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2023.06.15 - [건강ㆍ상식] - 하늘이 내린 선물 보약 산삼 - 산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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