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soso HAN story에서는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를 외친 '홍수환' 선수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홍수환 선수는 한국 최초 세계챔피언 김기수 선수의 중계를 보고 프로복싱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김기수 선수가 훈련하는 체육관 지역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단골 목욕탕을 찾아서 직접 만나서 말을 걸며 친분을 쌓았다고 합니다. 홍수환 선수의 모친께서도(신의주 출신) 같은 북한 출신인 김기수를 자랑스럽게 여겨 아들 홍수환에게 김기수처럼 챔피언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홍수환 선수도 김기수 선수를 존경하였기에 롤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1974년 7월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WBA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아놀드 테일러'를 상대로 15회 판정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대한민국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경기 후 어머니에게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는 말을 해서 아직까지 홍수환 선수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이말을 떠올리곤 합니다.
1974년 12월 28일 필리핀 선수 '페르난도 카바넬라'를 1차 방어전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1975년 3월 14일 멕시코 선수 '알폰소 자모라'에게 패하여 타이틀을 상실하게 됩니다. 이 때 홍수환 선수는 현역 군인 신분이였는데 컨디션이 엉망이었다고 합니다. 방어전에 패하고 영창에다가 유격 훈련까지 받았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패배한 직후 권투를 그만둘까 생각하다가 이보다 더 힘든 군생활로 차라리 권투를 계속하는게 낫겠다라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1976년 10월 16일 리턴매치를 벌였지만 TKO로 패하고 맙니다. 그리고 상태로 몰려 심판이 카운트를 세지 않고 바로 TKO로 선언을 했습니다. 홍수환의 형이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난장판이 벌여지기도 했습니다.
1977년 11월 27일 WBA 슈퍼밴텀급 초대 타이틀 결정전에서 '헥토르 카라스키야'를 3회만에 KO로 누르고 챔피언이 됩니다. 당시 홍수환 선수는 2회 4번 다운 후 3회 KO로 승리해 '4전5기' 신화를 이루었습니다. 이후에는 카라스키야 선수화 절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출생
1950년 5월 26일
서울
이름
홍수환
국적
대한민국
신체
170cm
종목
복싱
전적
53전 44승(14KO) 5패 4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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